제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2개월 간 제작

의림지 노송(老松)이 형형색색의 털옷으로 단장했다. / 제천시
의림지 노송(老松)이 형형색색의 털옷으로 단장했다. / 제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의림지 노송(老松)이 형형색색의 털옷으로 단장했다.

제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경희)는 의림지 소나무에 손뜨개질로 만든 털옷으로 감싸줬다.

복지센터 청소년들은 폭력없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직접 제작한 손뜨개 옷을 나무에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사업이다.

제천시의 지원으로 진행중인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표현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제천시 또래상담자연합회원, 학교 밖 청소년 등 30여명은 지난 11월부터 2개월 간 직접 손뜨개질로 30여개의 가로수 손뜨개 옷을 만들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질 옷을 지난 24일 의림지 주변 소나무에 설치, 내년 2월까지 계속 입혀 놓기로 했다.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로수 손뜨개질 옷 활동과 관련, SNS 이벤트도 진행 할 예정이다.

센터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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