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박애리 초청 특별공연

국악인 박애리. / 뉴시스
국악인 박애리. / 뉴시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가 연말을 맞아 송년음악회와 타종식을 준비했다.

용화사에서 오는 31일 저녁 8시 20분부터 2019년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8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이 개최된다.

송년음악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내 최고의 국악인 박애리의 특별공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울리는 색다른 각양각색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년법회와 송연음악회를 시작으로 새해맞이 '타종식'과 '떡국나누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용화사의 송년행사는 남녀노소, 종교에 관계없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정착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발된 10명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원 장학금과 탈북민 1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생활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찰 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놓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옛추억을 생각하며 고구마, 가래떡 등을 모닥불에 구워 먹고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며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소원등에 소원을 작성해 사찰내에 달기 등 새해맞이 타종체험을 하며 가족들의 수명장수와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낸 청주 시민들을 초청해 편안히 마음을 내려놓고 새해의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산문을 활짝 열었다"며 "우리 청주시민들이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행사동안 사찰에 머물며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한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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