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엄현주 박사 최우수, 김기현·이성희 우수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대상을 받은 충북도농기원 직원, 왼쪽부터 엄현주·김기현·이성희씨./ 충북도 제공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대상을 받은 충북도농기원 직원, 왼쪽부터 엄현주·김기현·이성희씨./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27일 농촌진흥청이 주는 농업기술대상 4개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2018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충북농기원 소속 엄현주 박사가 융합기술상 최우수상을, 김기현 연구사와 유기농연구소 이성희 팀장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업연구원의 사기 진작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한 농업연구분야 최고의 상으로, 충북농기원은 2011년 이후 8년 연속 수상이란 기록을 세웠다.

엄현주 박사는 '국산 발효종균과 전통장 제조의 융복합을 통한 현장실용화 기술개발'이라는 연구 성과로, 연구개발을 통한 현장실용화 및 융복합 시너지 창출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융합기술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엄 박사는 도라지더덕 별미장, 팥고추장 및 체험에 용이한 DIY 장류제품 개발과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현장 실용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기현 연구사는 '농작물 다목적 건조대'와 '가변형 건조시스템' 등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농가에 보급했으며 유기농업연구소 이성희 팀장은 '토양병에 의한 사과나무 고사 및 당근 미국수출 장애요인 해결을 위한 고난이도 핵심기술' 개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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