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모 선정, 정주인프라 확충·창업지원 전개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9년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2곳 등 전국 17개 산업단지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서류검토,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전국 8개 산단이 청년친화형 단지로 뽑혔다.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는 젊은이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고 비전이 있는 기업'과 '깨끗한 근로·정주환경'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곳으로 향후 3~4년간 노후 산업단지를 창업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창산단에서는 청년창업 및 기업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부의 300억원 환경개선펀드 지원을 받아 청년친화형 혁신지원센터 건립 및 임대단지 청년 창업자 입주 우대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기업혁신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정부공모사업인 지역·사업 공동 통근버스 운영, 근로자 기숙사 임대, 공동 직장어린이집 추가 설치, 찾아가는 근로자 문화예술 교육, 개방형 체육관 건립사업 등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오창산단은 20년이 넘은 충북의 대표적인 노후산단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근무·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크리에이터가 입주가능한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산단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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