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질병관리본부, 2005년생 2회 무료 접종

중학교 1학년 여학생에 대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을 오는 31일까지 무료 접종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학교 1학년 여학생에 대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을 오는 31일까지 무료 접종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경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을 오는 31일까지 무료 접종함에 따라 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2005년, 2006년생 여성 청소년들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2016년부터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및 표준 여성 청소년 건강상담서비스를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차 접종 대상인 2005년생 중 미접종한 약 14.2%(약 3만명)의 여학생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에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기를 놓치면 접종 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1회당 15만~18만원)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26일 기준, 만12세 여성청소년(42만7천명)의 1차 접종률은 68.4%(29만2천명)로 지난해보다 5.8%p 높고, 연령별 접종률은 2005년생이 85.8%, 2006년생이 5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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