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운영…농가소득 증대
전국 첫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운영…농가소득 증대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8.12.2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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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도농협을찾아서] 6. 청주 오창농협
김영우 조합장(사진 가운데)과 오창농협 임직원들이 '1등 농협'을 다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이완종
김영우 조합장(사진 가운데)과 오창농협 임직원들이 '1등 농협'을 다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이완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청주 오창농협이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와 더불어 신용사업 내실화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선진농협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1번지'


오창농협은 도내 친환경농산물 유통 '1번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지난 2005년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콜드체인시스템과 유통이력시스템을 도입했고 2009년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 왔다.

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전국의 친환경농가로부터 400여가지의 농식품을 공급받는 등 친환경 유통을 선도했다.

특히 2016년 년 10월 청원구 오창읍 제2산업단지에 문을연 '로컬푸드직매장'은 오창농협이 선도농협으로 발돋움하는데 이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농협 가운데 처음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 오창농협은 이 매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0여명의 지역 농민들이 참여한 이 직매장에선 200여가지의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에 힘입어 오창 농협 하나로마트는 2017년에 전년보다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의 '친환경농업 활성화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

김영우 조합장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과 영농자재 지원 확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개점 등 판매농협 구현에 박차를 가해왔다"면서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의 복지와 소득 증대를 위한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천만원 농협 상품권 기탁

#경제·신용사업으로 해마다 급성장

오창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각종 경제·신용사업으로 매년 성과를 경신하고 있다.

먼저 2013년 오창읍 송대리에 들어선 '클린주유소'는 도내 농협 가운데 단일 주유소로는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앞서 이 주유소는 문을연지 1년만에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데 성공한데 이어 2015년 129억원, 2016년에는 140억원, 2017년 167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최대실적을 경신해 오창농협의 경제사업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는 개장 당시부터 오염물질 유출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환경부로부터 '클린주유소'로 지정됐고 자동세차기와 개방화장실 등을 갖춰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공급단가를 낮추기 위해 셀프주유 방식을 도입했다.

이처럼 양질의 유류를 인근 주유소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며 지역 내 유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며 조합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신용사업도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상호금융예수금과 대출금이 3년 전에 비해 각각 760억원, 9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100% 안팎을 맴돌던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지금은 160%를 넘어서는 등 농협 수익센터인 신용사업 기반을 확실히 다져 놓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농협 창립 이래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를 위한 재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김영우 조합장은 "오창농협의 핵심 경제사업인 '클린주유소'는 도내 농협 가운데 단일 주유소로는 으뜸"며 "주유소 수익은 고스란히 조합원 실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익사업으로 환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신용사업도 해마다 급성장해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 조합원들의 더 나은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컬푸드 매장 전경.

#대내외 정평나 있는 조합원 실익 사업

이렇듯 탄탄한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오창농협의 조합원 실익사업은 대내외에 정평이 나 있다. 농협은 연간 10억원을 웃도는 예산을 확보해 농약·비료 등 각종 영농자재 지원은 물론 농기계은행사업과 친환경농가 인증지원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보험료 중 조합원 자부담분의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NH안전보험'을 100% 지원해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해마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매년 2천만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오창읍사무소를 방문해 2천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기탁했다. 기탁된 상품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통해 경로당 80개소에 전달됐다. 아울러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경로당과 지역 난방 소외계층에 유류비를 지원도 지속적으로 해왔다.

김영우 조합장은 "올 겨울 유난히 추운 한파가 예상되지만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따듯한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김치 200박스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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