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무위원 초청 송년 만찬에서 "모두들 노동 시간·강도 면에서 역대 어느 정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며 "그런 만큼 성과도 중요하다"고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세 번의 남북회담, 북미회담, 남북철도 착공식, 화살머리고지까지 작년의 꿈같던 구상들이 실현됐다"고 한해를 돌이켰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람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 해였다. 고용비·통신비·의료비를 낮췄고, 기초연금·아동수당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면서 "하지만 이것들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년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약 90분 간 진행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18명의 위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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