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민 중심 조직 거듭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30일 "청주시 3천800여 공직자는 사회적 변화와 시민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시민중심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황금돼지 기운을 안은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아 가정마다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시민 모두의 역량과 힘을 한데 모아 성장의 과실을 지역 공동체가 골고루 공유하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할 수 있는 포용 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도시의 양적 팽창만이 아닌 모든 시민이 청주라는 공동체 안에서 골고루 행복을 느끼며 인간적인 삶을 영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일상 속 안전과 행복을 누리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보겠다"며 "동심만리(同心萬里)라는 말처럼,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에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시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 전략 마련, 일자리 창출, 그리고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균형 발전 등 산적한 문제들을 여러분과 소통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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