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사범대·청주교대 학생들 엘살바도르·남아프리카공화국 파견

충북대 사범대와 청주교대는 지난 27일 충북대 사범대학에서 '2018 단기 해외교육봉사 연합 발대식'을 진행했다. / 충북대학교
충북대 사범대와 청주교대는 지난 27일 충북대 사범대학에서 '2018 단기 해외교육봉사 연합 발대식'을 진행했다. / 충북대학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예비교사들이 해외교육봉사에 나선다.

충북대 사범대와 청주교대는 '2018 단기 해외교육봉사 연합 발대식'을 갖고 엘살바도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비 교사 대학생 17명과 현직교사 등 총 23명우로 구성된 충북대 교육봉사단 '한사랑에'는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19일까지 엘살바도르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사랑에'는 엘살바도르 국립대학과 코이카 설립 청소년 센터, 현지 공립 초·중등학교 등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엘살바도르 국립대학 학생들과 함께 스페인어로 수업 등 코티칭(co-teaching)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교대 교육봉사단은 남아공 더반지역의 'LIV SCHOOL'에서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올해로 3년째다. 예비 교사 대학생 17명과 현직 교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봉사단은 현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어 한국음식을 소개한다. 또한 현지 학생들과 사물놀이, 밴드 공연 등을 통해 문화교류도 한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원하는 단기 해외교육봉사사업에는 전국에서 충북대와 청주교대 2곳만 3년 연속 선정됐다. 향후 두 대학은 수학, 과학, IT, 한국문화 등의 수업을 준비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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