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연속 2명 배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정 2명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에 내정됐다.

충북에서 2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온 건 2007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며, 2년 연속 복수 승진자가 나온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 28일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정보3계장 백석현(52) 경정과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정경호(49) 경정이 '2019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 출신의 백석현 승진 예정자는 세광고와 경찰대 법학과(6기)를 졸업했다. 2010년 경정에 임용돼 청주 상당경찰서 정보과장, 충북지방경찰청 정보 2계장, 3계장을 지냈다.

청주 출신의 정경호 승진 예정자는 1992년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2010년 경정으로 승진했다. 충북경찰청 교통계장과 여성보호계장,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을 역임했다.

이날 전국적으로는 82명이 승진임용 예정자로 발표됐다. 2014년 89명, 2015년~2017년 각 86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규모다.

총경 이상 경찰 고위직은 경찰청장의 추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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