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번 급행노선 6대 투입 지하상가·성모병원 경유
2019년에 15대 추가 가스배출 없고 진동·소음 적어

충북 최초로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전기시내버스가 오송역에서 청주공항 구간을 운행하는 등 6대의 전기시내버스가 투입됐다.
충북 최초로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전기시내버스가 오송역에서 청주공항 구간을 운행하는 등 6대의 전기시내버스가 투입됐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친환경 전기시내버스가 충북 최초로 청주에서 30일 운영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전기시내버스는 오송역에서 청주공항 구간을 운행하는 747번 급행버스에 6대가 투입됐다.

747번 급행버스 노선은 전기시내버스 투입과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공항 막차 출발시간을 오후 10시 5분에서 오후 11시 20분으로 연장했고, 지하상가 및 성모병원 승강장에도 추가로 정차했다.

지난 4월 차량 및 배터리 성능 등을 검토해 전기버스 도입차종이 결정됐고, 오송역 전기버스 충전설비 완공 등을 거쳐 30일부터 전기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된 것이다.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전기버스는 부산과 제주, 김포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운행 중이다.

전기버스는 기존 CNG버스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진동과 소음도 적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청주시는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확대를 위해 올해 6대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기버스 1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홍순덕 청주시 버스정책팀장은 "배기가스 저감을 통한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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