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 희망 담는 큰 그릇 될 것

인치견 천안시의장.<br>
인치견 천안시의장.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올 해가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입니다. 70만 천안시민 모두가 각자 계신 곳에서 황금처럼 더욱 빛나시기를, 더욱 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천안시의회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뛰어가겠습니다"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은 2019년을 '더 큰 천안을 위한 행복한 동행'의 해로 선언하며,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해야 할 말은 피하지 않고 꼭 할 것이며, 총명한 눈과 따뜻한 가슴을 갖고 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담는 큰 그릇이 되겠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인 의장은 또 "2019년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우리 천안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천안시의회는 현재 3등급인 유 열사의 서훈등급 향상을 위한 상훈법이 개정돼 열사의 공적이 올바른 역사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었던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 촉구 건의문', '두정동 화상경마장 이전 촉구 건의문'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연대해서 여론을 형성하고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새해에도 여야 구분 없이 정치적 역량을 한데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인 의장은 또 2018년을 정리하면서 "지난 6월, 천안시의회 25명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의석에 앉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임무를 부여 받았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상반기에 했어야 할 일정들이 지방선거 때문에 미뤄져 7월부터 지난 6개월 동안은 조례안과 각종 주요안건을 심사 한 것은 물론, 현장방문과 시정질문, 이어진 행정사무감사와 연말 예산심의까지 정말 숨 가쁘게 보냈다"면서, "준비기간이 부족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빨리 워밍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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