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생활 밀착형 정책 확대"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새해는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을 도입하고 기존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는 인구, 생산, 고용, 투자 유치 등 경제 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새해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생거진천'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외적 성장이 군민들의 삶의 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각종 정책을 역점 추진한다.

우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육 분야 투자와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충북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군은 새해 교육 경비를 기존 군세 수입액의 5%에서 7%로 확대해 총 55억원을 투입한다.

중고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를, 유치원 입학생에게는 원복 및 가방 등을 지원한다.

출산율 제고와 수준 높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기존과 달리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최대 50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최근 급속한 인구 증가세에 맞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신설, 여성회관 내 여성 가족 놀이터 조성, 혁신도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태양광 허브 호수공원 조성,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 노인복지회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증축 등 생활 SOC 투자를 강화한다.

첨단농업기반 확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분야 지원도 역점 추진한다. 신축 중인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연내에 완료하고 농산물유통지원센터와 종합가공센터를 신축한다.

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경로당 및 어린이집 공기 청정기 보급, 저소득 주민 생활보장 보험 가입 시책을 추진하는 등 주민 체감형 정책에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새해는 지역 발전과 경제 성장에 걸맞은 주민생활정책을 역점 추진하는 등 외적 성장과 내적 성장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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