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산업 세계·명품화 추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는 "황금돼지의 해가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가 새로운 금산을 만들어가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목표와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금돼지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풍요롭고 번창하는 금산군이 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군정 수행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우선 인삼약초산업의 세계화·명품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금산인삼약초 산업구조 고도화사업, 금산인삼 세계화 6차 산업 육성,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연구, 홍보 등에 이르기까지 인삼약초의 고품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정우 군수는 "FTA 체결 등으로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우리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품목별 경쟁력을 높이고, 귀농·귀촌 지원 사업 정책과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해 금산농업의 체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친환경 우량기업 적극적 유치, 각종 일자리 창출 사업 등으로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군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는 각종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건강누리관'과 '가족통합지원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문 군수는 "장애인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장애인의 재활의욕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예방부터 치유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치매안심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돌봄서비스 시책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민과의 소통, 공감 행정을 위한 시책도 펼친다. 문정우 군수는 "열린군수실 운영과 함께 군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결정과정부터 군민들의 참여를 높여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붐비는 활기찬 금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쾌적한 금산, 군민 모두 희망을 이야기하고 꿈꿀 수 있는 금산을 만들겠다"며 "금산이 더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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