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조달청 입찰로 시공사 선정… 상반기 착수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연동면 문주리에서 내판리 일원의 '문주천 재해예방사업'을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한다.

문주천 재해예방사업은 총사업비 264억 원을 투입, 연동면 문주리에서 내판리 일원 2.8㎞ 구간에 대해 홍수범람 및 침수피해 등에 대비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12일 문주천 재해예방사업의 공사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한 상태로, 향후 조달청의 공사원가 검토 등 계약을 위한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보상업무 수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지난달 말 이번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 중 대표자를 추천받아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보상액 평가 전인 지난달 21일 보상협의회 회의를 열어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 감정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배영선 치수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주민과 함께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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