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터널과 지하차도 등 6곳에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설치, 내년 1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3억5천700여만원을 들여 재난방송 중계설비가 설치된 곳은 오봉·둔곡·도솔터널 등 터널 3곳과 대전역·삼천·갈마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3곳이다.

이 설비는 재난(사고) 발생 시 라디오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에서 전파한 메시지가 표출되는 방송 시스템이다.

터널 및 지하차도 등 난청지역에서도 이동 중 라디오 및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수신해 신속한 상황정보 전달과 적절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시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설비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알리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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