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대상 선정…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입지

청주 밀레리엄타운내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도 제공
청주 밀레리엄타운내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바다가 없는 충북에 위치해 해양과학을 알리고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충북도는 이 사업이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돼 KDI 연구용역을 통과하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시 밀레니엄타운내에 입지해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해양로봇관, 해양어드밴처관, 해양바이오관, 특별관 등이 마련된다.

이 사업에는 총 예산 1천15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건축연면적 1만5천17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미래해양과학관 건축물은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주제로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형으로 국내·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4차 산업혁명을 연계한 미래 지향적, 체험중심적 해양과학관으로 꾸며져 타 지역과의 차별성에 초점을 두고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상설전시관에는 4차 산업혁명의 영상기술을 담은 AR/VR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등이 들어선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어린이 인어공주체험 등의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되는 '해저체험관'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특별전시관으로는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이 운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의 내실있는 체험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방침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타임캡슐, 해양생태탐사단, 해양달력만들기, 해양생물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한 '키즈존' 이용 프로그램도 운영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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