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공직사회 이래서야…

[중부매일 한기현] 진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간 비약적인 지역 경제 발전과 1만2천여명에 이르는 인구 증가 등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112명을 증원했다.

군은 이 기간동안 도내 군 단위 최고인 6조원대의 민간 투자 유치와 잇단 산단 준공으로 등록 외국인수가 3천600여 명에서 6천여 명으로 2천400여 명 증가하고 행정수요 지표의 하나인 자동차 등록대수도 4만5천여 대에서 5만여 대로 5천여 대가 늘었다.

지역내 사업체는 2016년 5천100여 개 업체에서 올해 6천300여 개 업체로 2년 만에 20% 이상(1천200여 개 업체) 증가하는 등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법정 민원(민원 발급)도 2013년 10만개에서 2018년 17만개로 5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구 급증과 더불어 각종 수요지표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행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명품도시추진단과 미래전략실 신설 등으로 20여 명, 2017년 충북혁신도시 출장소와 보건지소 신설 등으로 50여 명에 이어 2018년 10명이 늘어나고 내년 1월 1일자 국 설치에 따른 행정조직 확대로 28명이 추가로 증가된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2018년 기준 지방세 수입은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평균 500억∼600억원을 크게 넘는 1천억원에 달하는 등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는 데다 충북혁신도시 주민의 행정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앞으로도 공무원의 추가 증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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