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본연 업무 감시·견제활동 주력"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김영주 단양군의장이 "새해에도 단양군의회는 집행부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업무인 감시와 견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신년사에서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침체 등 정치·경제적 변화가 있었다"며 "구제역 발생,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 등으로 군민들의 시름을 깊게 만든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 했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양군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군민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현장을 찾아가며 발로 뛰는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 청사진도 제시했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사회단체 및 군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의원정례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와도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정역량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그는 "군정에 대한 견제와 입법정책을 연구하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의정활동과 관련된 각종 세미나 및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차원에서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고,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현장의정'을 펼치겠다고 내비쳤다.

김 의장은 "단양군의 재정자립도가 22%로,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한 만큼 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예산을 편성, 집행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에 따라 불필요한 사업이나 선심성 예산이 집행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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