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上善若水) 화두삼아 '의(善)' 이루겠다"

홍석용 제천시의장이 "기해년(己亥年) 한해를 '上善若水(상선약수):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라는 말을 화두삼아 의정활동에 '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신년사에서 "위에서 아래로, 웅덩이를 메우고 수평을 이루며, 결국 대해를 이루는 물과 같이 모든 의정활동을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물과 같이 순리대로 일을 처리하여 진정한 대의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지난해에는 온 시민의 참여와 열정 속에 제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을 다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는 홍석용 의장.

그는 "2018년 7월 10일 제 8대 제천시의회 개원 이후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올바른 의회 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구태에 젖지않고 의회의 혁신을 꿈꾸며, 의전 간소화를 통해 권위적인 행태를 버리고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SNS를 통해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도 평가했다.홍 의장은 이제 새롭게 나아갈 2019년 제천시의 미래를 짊어질 뼈대를 세울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선 7기가 제천시의 향후 10년, 20년을 좌우할 기둥을 본격적으로 세워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8대 제천시의회도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냉철하게 판단하는 시민의 눈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고 잘된 부분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히 하면서도, 때로는 대의적인 뜻에 맞춰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제천시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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