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서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올해를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공정한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누리는 경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제정책 기조와 틀을 바꾸는 건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형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스마트공장 3만 개를 보급하고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선 지난해 많은 희망을 맛보았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잠정적인 평화"라며 "새해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물결이 되도록 하겠다.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진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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