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오는 7일 위촉장 수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세계 외교 대통령'인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전 총장이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명예대회장을 맡게됐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WMC)는 오는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반 전 총장의 명예 대회장 위촉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음성 출신인 반 전 총장은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7~2016년까지 8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반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은 앞으로 참가 예상국 주한 대사 및 해외 국가수반급 인사 및 IOC 등 국제스포츠기구 주요 관계자 초청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주요 경기종목 종주국 인사들을 만나 우수 선수 참가를 유도하고 전 세계적으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WMC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국제스포츠계의 관심과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 전 총장을 명예 대회장으로 위촉함에 따라 대회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스포츠계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WMC는 지난달 올해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장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를 위촉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청주에서 첫 대회가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올해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충주에서 제2회 대회가 열리며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4천여명 참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워드

#반기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