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려나가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2일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갖고 강호축 개발로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강호축 개발과 지속적인 투자유치, 4차산업혁명 산업기반 육성 등 올해 충북의 역점 과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자리에서 이 지사는 "2019년 올해를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해로 정했다"며 "새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강호축 개발에 두고, 강호축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강호축을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하고, 강호축을 남북평화축으로 더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실크레일로 연결하자"며, 도청 공직자와 도민 모두가 함께 강호대륙을 향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예타면제로 조속히 추진하고, 충북의 저발전지역인 동부축에 국가순환도로망을 조성하여 백두대간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충북경제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민선7기 40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도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산업기반을 집중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차별없는 충북형복지의 지속 추진과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충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명문고 육성모델 개발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미래인재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도청 청풍코러스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새해 도정의 추진을 다짐했으며, 참석자들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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