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정신건강·내과 3명…주민 시간·비용 줄여 호응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의 청양군보건의료원 진료 3과 신설과 전문의 채용 효과가 눈에 보이면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정형외과, 11월 정신건강의학과, 12월 내과를 신설하고 전문의 3명을 배치했다.

3과 신설 후 외래환자 4천497명, 입원환자 24명(총 재원일수 201일)이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들은 질병 치료를 위해 타지로 가야 했던 불편을 덜었다. 타지 병원 진료나 입원치료는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진료 첫 달인 10월 263명, 11월 885명, 12월 들어 1천천96명을 진료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한 진료횟수는 전문의 배치의 긍정적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진료환자 증가는 정신건강의학과도 마찬가지. 정신건강의학과는 11월 74명, 12월 280명을 진료해 한 달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2월 진료를 시작한 내과에는 한 달 동안 모두 1천799명의 환자가 다녀감으로써 그간의 의료수요가 얼마나 컸는지 보여줬다.

12월 외래진료 환자 수를 날짜별로 계산하면 내과 95명, 정형외과 75명으로 일평균 증가세 또한 계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료3과 신설과 전문의 배치에 대한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