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성공한 소상공인 35명의 이야기

힘내라 소상공인 책 표지
힘내라 소상공인 책 표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에서 소개한 충북지역 소상공인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중부매일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힘내라 소상공인' 단행본을 출간했다.

중부매일이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년 7개월간 보도한 '힘내라 소상공인' 기획시리즈(50회)에서 일부를 추려 35명의 성공한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묶었다. 글은 김미정 기자, 사진은 김용수 기자가 맡았다.

62년간 시계를 고쳐온 시계수리공 정인성 '신화사' 사장부터 '74세 율량동 가위손'인 김승경 '덕성이용원' 사장, 70년간 한 자리에서 금은방을 운영해온 청주 '정오당' 김문식·오최자 부부,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인 '대성서점' 박봉순 사장, 50년 한복장인 이분이 '송림한복' 사장 등 35명의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추려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소상공인이 자주 찾는 기관을 비롯해 도내 시군,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무료로 비치될 예정이다.

이정 중부매일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종사하는 업종 대부분이 우리네 서민들의 삶과 밀접해 사회의 거울이자 호흡을 같이하는 동고동락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소상공인의 애환을 알리고 소상공인이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동한 취재해온 50회 기획보도물을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동준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변화에 용감하고 꾸준히 한자리를 지키며 외길을 걷어온 충북 대표 소상공인의 '인생스토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이 책이 두루두루 읽혀져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창업을 꿈꾸는 이에겐 작은 지침서, 일반 독자에겐 우리 이웃의 애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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