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관련 분야 15개 표창 등 안전 분야 우수 입증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건설에 팔을 걷어붙인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 북상에 앞서 상습 침수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첫 업무를 시작하기도 했다.

시는 폭염, 가뭄,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재난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시책을 펼쳤다.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위험시설 정비, 풍수해보험사업을 추진했으며, 재난 대응 역량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난대비훈련 등에도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한 해 만에 6계단 수직 상승한 2등급을 받았으며,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인정받아 각종 수상을 휩쓸며 안전도시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시상 종류도 다양해 대통령표창 1개, 장관상 7개, 도지사상 1개, 육군참모총장상 1개, 지방병무청장상 1개, 32사단장상 1개, 시장상 3개 등 총 15개의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민방위진흥 활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자연재난분야 유공으로 충청남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개인 공무원 표창으로는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유공, 승강기 안전관리 유공, 여름철 재난대책추진 유공, 재난복구 유공, 안전정책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과 재난대응훈련 유공으로 여성 가족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기여 유공으로 육군참모총장 표창, 32사단장상, 사회복무요원의 지방병무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천안흥타령춤축제 유공,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유공,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으로 천안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시는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더욱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해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성환2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봉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마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속해서 정비하고, 불당지구에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이 외에도 안전신문고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안전신고 마일리지실적이 우수한 자에게는 포상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심해용 안전총괄과장은 "천안시민의 안전을 위해 달려온 결과가 결실을 맺은 거 같아 기쁘고 2019년에도 더욱 재난관리업무에 매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에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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