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은 새해 인사에 앞서 시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입을 열었다.

허 의장은 지난 해는 초선 의원들의 당찬 용기와 재선 의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고 지혜로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의회의 기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자세와 무의미한 절차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으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새해 충주시의회의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허 의장은 "시민 여러분이 우리를 보며 안심할 수 있도록 항상 일부가 아닌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공정함으로 일하는 의회', 불필요한 허례허식과 무의미한 절차에 붙잡히지 않는 유연함으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의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자세에서도 의정활동에 시민이 참여한다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에 의원이 참여한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들의 불편과 필요를 상세히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먼저 다가가는 시의원이 된다는 것이 허 의장이 설명한 충주시의회의 목표다.

아울러, 2019년에는 새롭고 눈에 띄는 정책에만 눈 돌리기보다, 다년간 이어지며 충주시 발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정 중요 과제들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옥 의장은, "시민 여러분 한 사람이 한 사람이 지역발전의 주역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신명나는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고 충주시의회 19명의 의원들도 여러분의 행복을 곧 우리의 기쁨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며 "2019년이 황금돼지해라는 이름처럼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복되고 웃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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