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서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말까지 치매사례관리사 등 32명을 투입해 치매환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조기검진과 일제조사는 국가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치매 환자와 고위험 노인의 조기 발견·관리를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노인복지관, 경로당, 독거노인가구 등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인지저하자의 경우 정밀검진하고 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치매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등록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상담 및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투약비 지원, GPS, 인식표 등 안심서비스와 기자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수 건강증진과장은 "치매환자 조기검진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8월 치매환자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예방 및 지역사회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뇌 건강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과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치료, 원예치료, 수공예 치료 등 다양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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