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대전 청년하우스'를 운영할 전문 수탁기관을 공모한다.

대전 청년하우스는 근로 청년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유성구 엑스포로 97번길 103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인 누리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청년기숙사 역할과 기능에 부합하는 시설관리 능력과 청년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전시에 주사무소(본사)를 둔 단체나 법인으로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서는 오는 16일~18일까지 대전시 청년정책과 청년소통팀으로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시는 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오는 23일 시설관리, 학계, 법률, 회계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선정된 수탁자는 이달 말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위탁기간은 위탁일로부터 5년간이다. 성과평가 등에 따라 재계약도 가능하다.

위탁사무는 대전 청년하우스 운영 전반,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다. 위탁사업비는 기숙사 입사비와 임대사업비 등으로 운영비용을 충당하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 설계에 선정된 수탁자와 기숙사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대전시 청년하우스 운영 수탁기관 공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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