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규모 골프장 4월 개장 목표

충북에서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증평에듀팜특구 조성사업이 1월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고 공사가 한창이다. / 증평군
충북에서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증평에듀팜특구 조성사업이 1월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고 공사가 한창이다. / 증평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충청북도 최초이자 유일하게 관광단지로 지정된 증평에듀팜특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 증평군에 따르면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에 303만 ㎡ 규모로 조성되는 에듀팜특구는 2017년 12월 착공 13개월 만인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민간기업인 블랙스톤이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천594억원을 투입하는 에듀팜특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과 유럽풍 대형 워터파크, 아시아에서 가장 긴 루지 코스, 1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연수시설, 농촌테마파크, 콘도, 승마장, 양떼목장 등 다양한 휴양·휴게시설이 들어선다.

골프장은 현재 18홀 중 9홀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4월 전홀 개장을 목표로 나머지 9홀 잔디 심기와 부대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에듀팜 특구가 준공되면 연간 예상 방문객 66만명, 일자리 창출 5천여 명, 경제 파급효과 3천800억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에듀팜특구 조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국비 등 예산 203억 원을 조기 확보해 총 연장 2.72㎞ 진입로를 조성한 데 이어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도비 등 40억 원을 들여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산지전용 특례 등 특구 조성에 걸림돌인 16개 규제를 모두 해결해 규제개혁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미래 먹거리인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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