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 400여명 인사 단행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민선 7기 목표인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7일자로 서기관 4명, 사무관 8명, 6급 16명 승진과 5급 전보 11명 등 총 400여명의 인사를 시행했다.

6급 37명은 경력이나 성과 등을 감안, 신규 팀장에 선임돼 중견 간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핵심사업 및 현장중심 행정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자리 이동이 많았다.

조직개편의 내용을 살펴보면 드림팜도시재생추진단이 신설되고, 산하에 관광미식과와 도시재생과가 새로 배치됐다.

추진단에서는 초록길 드림팜랜드(친환경농경 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광산업화, 음식마케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체류형 관광도시만들기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일자리경제과'에는 일자리 전담팀을 신설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경제팀도 보강했다.

까다로운 절차를 요하는 복합민원 해결을 위한 '신속허가과'를 신설해 원스톱 민원처리로 시민들의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농정부서 이원화로 불편을 겪었던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를 두고, 농정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로컬푸드팀도 신설했다.

100세 시대를 맞아 보건소에 시민보건과를 신설해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시설관리사업소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새롭게 변화된 조직에서 공무원들이 보다 역동적으로 현장중심의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