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시킬 것"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발전과 다수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충주발전의 기반이 될 사업들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통해 서충주신도시를 발판으로 충주를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정밀의료를 필두로 한 바이오헬스산업과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의 부품산업으로 대표되는 핵심 산업분야를 유치하고 수소·전기자동차 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원하고 혁신기업 유치로 기업발전과 도시성장의 궤를 같이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수한 인재들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조 시장은 찾아가는 토크콘서트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이야기 시책을 통해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해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권한인 인사권과 인허가권, 예산의 배정 및 집행권 등을 합리적으로 위임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다수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다 투명한 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운영비 확대 및 보행기 지원, 장날 버스승하차 도우미 배치, 동부 노인복지관 신설과 맞춤형 여가프로그램 제공, 도시가스 확충,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와 활동 및 재활치료 지원, 임차콜택시 운영에 나서고 신도시 내 SOC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또 농가소득 100% 향상 10개년 계획을 연차별로 추진해 명품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혁신으로 농촌을 풍요롭게 하고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과 벼 품종 개량, 스마트첨단농법 도입,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재해보험 확대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등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충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구 수안보 와이키키와 스키장 부지, 한국코타 등 방치된 관광지에 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효과가 높은 사업에는 시의 직접 투자까지 적극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충주를 경쟁력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중부내륙선철도와 충북선 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하방마을 연결도로,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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