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이 4일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완종
청주한국병원이 4일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완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한국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

한국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성모병원을 비롯해 청주에서 두번째 지역응급의료센터다.

앞서 한국병원은 응급센터내에 응급의학과전문의 6명이 하루 24시간, 연간 365일을 휴무없이 진료하며 중증환자로 분류되는 환자들을 수술실과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와 협진체제로 운영해왔다.

또한 진료 시스템이 취약한 주말휴일과 야간에도 응급을 다투는 심뇌혈관 질환 내원환자를 심뇌혈관센터와 연계·진료하며 질 높은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최첨단장비와 함께 의료진을 대폭 충원시켜 원영하는 등 의료의 질을 높여왔다. 이에 따라 병원은 지난해 11월 충청북도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기간 2019년 1월 1일 ~ 2021년 12월 31일)지정 됐다

송재승 병원장은 "청주한국병원의 응급실을 한단계 더 높고 질 좋은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몇해전부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중증환자등을 원활히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한국병원 응급실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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