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중부매일 신년인터뷰서 "충북선철도 예타면제 조속 추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새해에는 '강호축' 개발을 통한 충북 100년 먹거리 창출과 충북 경제 규모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해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이루자"는 신년 다짐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새해에는 '강호축' 개발을 통한 충북 100년 먹거리 창출과 충북 경제 규모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해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이루자"는 신년 다짐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새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강호축 개발'로 정하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관철 등 지역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중부매일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빠르면 이번달이나 다음달초 전국 17개 시도 현안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오송~제천~원주)은 강호축의 핵심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예타면제가 가능하다"고 힘을 실었다. 이어 "예타면제를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성이 부족해도 공급을 통해 수요를 창출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2건을 신청했으며 1~2월중 예타면제 사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부터 예타조사 면제를 위해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정치권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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