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보령시청 로비서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7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송수영 관당초등학교 교장, 교사 및 학생 등 10명이 참여해 서각공예작품 기증식을 갖고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시청 로비에 전시했다.

이날 기증식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학생 서각작품 전시회에서 가장 호응을 얻었던 작품 15점을 보령시에 기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관당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보령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눈빛 그리고 손끝, 너와 나의 꿈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서각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서각 작품전은 학생들이 서각 활동을 통해 인내하고 배려하는 마음, 아름다움을 느끼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심미적 태도를 기르고 잠재된 예술적 감성 발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각 동아리 학생 및 졸업생 등 30명의 학생이 80여 점의 작품을 제작·출품해 보령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미적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시청 로비 전시 이후에도 보령문화예술회관 및 보령문화의전당 등 주요 문화예술 시설에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담은 서각 작품 활동이 단순한 취미가 아닌 문화와 예술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의 사회인(Community Oriented Mind)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체험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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