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촌 성장동력 발판 마련… 질적성장 이끈다
청주시, 농촌 성장동력 발판 마련… 질적성장 이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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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반·유통강화로 소득 양극화 해결
청주시는 시설원예 스마트 온실시스템 20개소와 스마트 축사 시스템 8개소를 구축하기위해 20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주시가 올해 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과 소득양극화 해결 등 농업인이 소외 받지 않고 걱정 없이 농사를 지어 잘 팔 수 있는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한다. 올해 청주시 농업·농촌 예산은 전년 대비 6.96%가 오른 82억2천700만원이 증가한 1천264억6천6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올해 농업 추진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



시는 민선7기 농업농촌 비전인 '농업부흥 가치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활력 넘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

지금까지 '생산물 중심(생산성), 대농(大農)중심, 행정주도(일방형)'에서 '사람중심 질적성장(지속가능농업), 균형과 조화 맞춤지원(균형성장), 거버넌스 협치중심(소통과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고 소규모 영세농업인의 소득 양극화를 해결하고, 농업인이 느낄 수 있는 체감 행정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청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무상급식비 230억원·친환경학교급식비 시비 110억원 지원

특히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안전한 농산물 선호에 따라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64억1천만원을 지원해 친환경인증 재배면적을 903㏊에서 943㏊로 확대해 나간다.

주요사업은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사업 2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23억원 ▶남이 현도 지역특화작목 고구마, 마늘, 감자 신규 재배단지 조성 3억7천만원 등이다.

또한 생산에서 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 관리를 위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면적도 2천140㏊에서 2천240㏊까지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아이들이 행복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무상급식비 230억원과 친환경학교급식비 시비 110억원을 별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과 농업인의 소득에도 기여한다.

게다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산을 위해 농업인, 소비자(학부모 등)와 소통의 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산해 나간다.

 

#농산물 판로 해결·유통기능 강화, 22억원 수출 목표

또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불안과 소비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유통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농산물의 특성상 제철에 출하물량이 집중돼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는데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구축에 16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현재 64%의 산지 저장율을 67%까지 확대해 농산물의 출하시기 수급 조절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계시장 개방으로 값싼 수입 농산물이 밀려오는 시대 우리 농업도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한 만큼 지역 농식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수출단지 육성과 다각적인 수출마케팅을 전개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3억원이 늘어난 22억원의 농산물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가축의 특성에 맞는 최적 시스템을 구축한 스마트 축사.

#농산물직매장·직거래장터 활성화...1천70농가 육성

우리지역 내 농산물 생산-소비에도 한층 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청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매장은 7개소인데 내년에 추가로 1개소 신설해 직매장 8개소, 직거래 장터 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을 보다 많은 참여농가가 누릴 수 있도록 현재 862농가에서 1천70농가까지 208농가를 추가로 육성한다.

농산물 유통의 중심거점인 현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옥산면으로 이전 시설현대화를 오는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유통물량을 9만6천385t에서 11만4천862t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억7천만원 지원, 스마트 온실·축사 시스템 구축

이와 함께 최근 잦은 가뭄, 폭염 등 농업환경의 불안정성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재해예방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가뭄상습 7개 지구 중심의 단계적 준공을 목표로 812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2개소, 도수터널 1개소, 용수간선 구조물화 1개소, 지표수보강 3개소의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

수혜면적이 1천120ha에 달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지역의 농업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배 작물, 가축의 특성에 맞는 최적 시스템을 구축해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축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스마트 팜 보급을 확대한다.

내년 시설원예 스마트 온실 시스템 20개소와 스마트 축사 시스템 8개소를 구축하기 위해 20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 온실 100개소, 스마트 축사 20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병충해 방제, 종자 파종 등 농작업 효율성 증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에 3천500만원을 지원해 농업용 드론 조종인력을 현재 4명에서 내년 14명까지 확대 양성한다.

 

#105억원 투입,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박차

이밖에 자연환경, 생태가치 선호 등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환경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농촌주민의 정주심리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농촌중심지를 기준으로 기초마을까지 문화·복지·건강·휴식시설 등 생활형 SOC를 확대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오창읍 등 8개 읍·면의 농촌중심지 개발사업과 가덕면 한계리 등 7개 지역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남일면, 가덕면에 80억원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문의면 노현리 등 5개 지역에 25억원을 투입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김응길 청주시 농정국장은 "도시민들의 농촌휴양,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농촌체험형 특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지역별 특색있는 역사·문화를 엮어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해설사를 양성하는 등 농촌체험과 이야기를 곁들여 도시민들의 농촌여행을 보다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살기좋은 농촌사업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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