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건립 2천만원 기탁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7일 충주학생회관에서 특강을 마친 뒤 충주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7일 충주학생회관에서 특강을 마친 뒤 충주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특강에 나섰다.

충주고등학교는 7일 충주학생회관에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했으며, 1, 2학년 재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경청했다.

반 전 총장은 재임 시절 세계의 대통령 유엔사무총장으로서 UN과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강연을 경청한 한 학생은 "반기문 총장님의 강연을 듣고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힘을 얻었"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자랑스러운 충고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김인한 총동문회장은 "오늘 강연을 계기로 후배들이 반기문 전 총장님처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지역을 사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제2,제3의 유엔사무총장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충주고 역사관 건립을 위해 2천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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