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75%·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추가 발굴
4인가구 119만여원·의료대상자 최대 300만원 지급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발굴에 나섰다.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런 실직, 휴폐업 등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우선 지원해주는 제도다.

주요 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 부상 실종, 구금시설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가구 구성원의 학대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주소득자·부소득자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 등이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일반재산 1억100만원 이하 등이다.

생계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약 119만5천원(4인가구 기준)이 지원되며, 의료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회당 최대 300만원(최대 2회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주거 지원, 교육 지원, 동절기 연료비 등도 위기가구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된다.

지난해는 총 87가구, 245명에게 1억7천700만원의 긴급복지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는 최대인 2억1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은 337콜센터(☎043-835-3337)나 129로 전화 연락하면 담당자의 현장 확인과 상담을 거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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