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30억원 투입 선제적 예방 '재난안전충북' 실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새해 재해예방사업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3.1%(249억원) 늘어난 총 1천330억원을 투입해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4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2개소, 우수저류시설 설치 2개소,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 소하천 정비 44개소 등 총 84개소 취약시설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옥천 화동지구가 다목적가뭄방재시설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매년 가뭄으로 애타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만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수차례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시행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국비 665억원)에 총력을 기울여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우기 전인 6월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조기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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