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산모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친환경·유기농산업 육성을 위해 새해 4개 분야 77사업에 총 2천782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개 사업 5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내 산모 1만명에게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18억원)도 새로 포함됐다.

분야별로 보면 ▶유기농육성분야 19개 사업 387억원 ▶친환경 식량작물분야 21개 사업 996억원 ▶친환경원예특작분야 23개 사업 516억원 ▶농업생산기반분야 14개 사업에 883억원 등이다.

또한 새해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에서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22억원, 유기농산물 생산지원 사업 26억원을 지원한다. 고품질 친환경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 사업 89억원,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94억원 등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과실전문 생산단지 5지구 35억원, 농업인 안전영농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비 133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수리시설정비' 33지구 273억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6지구에 137억원 등도 지원한다.

최낙현 충북도 유기농산과장은 "2019년에는 친환경·유기농 생산농업인이 유기농산사업 참여 폭이 넓어짐에 따라 생산비 절감에 따른 농업소득 향상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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