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충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왼쪽 한상호 극동대 총장, 두번째 조병옥 음성군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과 극동대학교는 9일 맹동면 이수로 76에 '극동대학교 혁신도시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이노시티빌딩에 입주를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진 것이다.

'극동대학교 혁신도시센터'는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혁신도시포럼이 후원하고 극동대학교가 주관해 조병옥 음성군수, 한상호 극동대학교 총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민원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많은 외형적 발전을 거듭해 계획된 이전기관이 입주했고, 주민들이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중부권핵심도시로 발전했지만 당초 개발목적인 혁신의 파급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었으나, 이번 극동대학교 혁신도시센터 개소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의 커다란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앞으로 극동대학교 혁신도시센터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교육수요를 담당하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상호협력해 국토균형발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혁신도시에 건축물 등 하드웨어 정비가 마무리 되고, 소프트웨어인 이전공공기관과 주민 교육이 필요한 시기에 혁신도시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반갑다"며, "오늘 개소식이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한상호 극동대학교 총장님에게 감사드리며 혁신도시센터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상호 극동대 총장은 센터 운영목표를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사회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데 둘 것"이라고 밝힌후 "충북혁신도시의 교육문화기능 확충과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이전 공공기관의 교육수요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컨텐츠를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범석(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혁신도시의 핵심주체인 이전 공공기관, 충북도, 진천군, 음성군 그리고 관련기업체, 지역사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역대학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혁신도시 성공적 완성을 위해 작년 종합병원급인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했다. 또한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 어린이도서관, 야외 물놀이장, 직장어린이집, 공영주차장 사업 등을 추진하여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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