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봉초등학교 제 13회 졸업식이 비봉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속에 진행되고 있다. / 청주교육지원청
9일 비봉초등학교 제 13회 졸업식이 비봉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속에 진행되고 있다. / 청주교육지원청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1월 졸업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충북도내 학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 비봉초등학교는 제 13회 졸업식을 9일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충만 졸업식'으로 열었다.

172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졸업식은 비봉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진행됐다.

이 오케스트라는 행사 진행에 따른 애국가, 교가, 졸업식 노래부터 '아리랑 랩소디', '카르멘 서곡' 등을 선보이며 선배들을 축하했다. 아이리스 엔젤 중창단도 '노래는 마법버스', '밤하늘 여행' 등의 노래로 졸업식장 분위기를 의미있게 만들었다.

강연철 교장은 "초등학교 6년의 과정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출발선을 맞이하게 됐다"며 "본교에서 배운 인성과 지식,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각자의 꿈과 끼를 살려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송유치원도 이날 제7회 졸업식을 가졌다.

오송유치원은 대교 음악캠프를 초청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48명 유아 졸업생들은 예쁜 한복을 차려 입고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3년의 유치원생활을 마감했다.

차정화 학부모는 "3년 동안 오송유치원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 이렇게 졸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초등학교 257곳 중 215곳이 이달 졸업식을 한다. 중학교는 127곳 가운데 96곳, 고등학교는 전체 84곳 중 47곳이 1월 졸업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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