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시골지역 학교 14곳 통·폐합
'학령인구 감소' 시골지역 학교 14곳 통·폐합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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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농 학생 불균형 가속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도·농지역간의 학생 수 불균형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학생이 급감하는 시골학교의 통·폐합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시골지역인 영동, 음성, 단양 유·초·중학교 14곳이 통·폐합된다.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3월 1일 자 학교(유치원) 신설·폐지 및 교명·주소변경 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음성 대장초 병설유치원은 소이초 병설유치원으로 통합된다.

단양 단천초 가산분교장 병설유치원도 단천초 병설유치원과 통합 후 폐지하기로 했다. 단양의 가평초교 병설 유치원은 입학을 희망하는 아동이 한 명도 없어 휴원을 앞두고 있다.

충주 강천초 병설유치원은 앙성초 병설유치원으로 통합되고, 진천 상신초 병설유치원도 충북혁신도시에 신설하는 서전유치원으로 통합된다.

올해 폐지되는 병설유치원은 모두 다섯 곳이다. 2015년 이후 입학 아동이 없어 통합되거나 폐지된 병설유치원은 18곳이나 된다.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주 강천초는 앙성초로 통합되고, 음성 대장초도 소이초로 통합한다. 단양 단천초 가산분교도 단천초로 통합할 예정이다. 영동에서는 용문중과 황간중, 상촌중이 모두 새너울중학교로 통합되고 오는 3월 1일 자로 폐지할 계획이다.

반면 청주, 충주 등 도시개발지역에는 12교가 신설된다.

택지개발지역인 청주 방서지구에 단재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을 개교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양청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을 신설한다. 청주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은 소로초등학교로 격상되고, 이곳에 병설 유치원이 신설된다.

충주 기업도시에서 중앙탑중학교가 문을 열고, 진천군의 충북 혁신도시에는 서전유치원이 생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하고 도시지역과 농·산촌 지역의 학령인구 불균형이 가속하는데 따른 휴·폐교를 반영하기 위해 이날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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