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총선구도·이시종 행보 '큰 변수'
청주권 총선구도·이시종 행보 '큰 변수'
  • 김미정 기자
  • 승인 2019.01.09 1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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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발탁 어떤 영향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 출신 노영민 전 주중대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되자 청주권 총선 구도와 차기 지방선거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노 실장의 최측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정치적·행정적 역할과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치적 동지이자 측근인 연철흠·이상식 충북도의원도 정치적으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노영민 전 주중대사가 지난 8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되자 지역정가에서는 노 실장이 차기 총선에 출마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분석을 일제히 내놓았다.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운영을 보좌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 실장이 내리 3선을 한 청주 흥덕 선거구를 비롯해 청원, 서원 선거구의 민주당 총선 주자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청주 흥덕 선거구는 현역의원으로 행정부에 차출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 경선을 놓고 '노영민 진영'과 '도종환 진영'이 경선을 통해 만만찮은 대결을 펼쳤다.

경선에서는 결국 '노영민 진영'의 연철흠, 이상식, 박상돈 도의원 3인이 모두 승리했다. 흥덕선거구 민주당 청주시의원 역시 양 진영의 대결 양상은 마찬가지다.

지방선거에서 형성된 대결구도는 여전한 데다 '노영민 진영'의 일부인사들은 도 장관과 별도의 총선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기류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노 실장이 불출마할 경우 5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과 변재일 의원(청원)도 '신진'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명분에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에 따라 이장섭 정무부지사의 행보는 상당한 변수다.

3선 의원에다 비서실장 발탁까지 노 실장의 '정치적 설계자'이자 '로드맨' 역할을 해 왔던 점에서 그가 청와대에 다시 입성할지 여부가 주목을 받는다.

이 부지사는 이번 인사에 앞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메신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같은 상황에 놓은 이 부지사는 일단 현 위치에서 노 실장과 이시종 지사를 보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부지사는 "청와대에 다시 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선을 긋고 "현재로서는 현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사의 이같은 신중한 태도와 달리 지역정가에서는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럴 경우 청주 흥덕선거구와 서원, 청원 선거구 모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사는 일단 충북도와 노 실장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지역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종 지사 역시 노 실장과 이 부지사가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현안해결에 상당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연철흠, 이상식 도의원의 행보 역시 주목된다.

이들은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종환 진영'이 공천 배제를 전제로 경선을 강행했다고 보고 있어 '설욕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안팎에서는 이들이 노영민 실장 의지와 별개로 이장섭 부지사나 제3의 인물을 내세워 도 장관과 경선을 불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들의 행보가 청주권 민주당의 변화와 총선 주자를 신세대로 바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것이다.

노 실장과 측근 그룹의 정치적 행보와 별개로 청와대 개편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행보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이 지사는 전남지사를 역임한 후 발탁된 이낙연 총리를 '롤모델' 삼아 이른바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노 실장이 문 대통령의 집권 2기 비서실장에 발탁된 상황에서 충북 출신 인사를 총리까지 기용하겠냐는 회의적 시각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실장과 이 부지사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어  탄력을 받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민주당 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노 실장이 권력의 중심에 놓여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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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2019-01-10 16:39:19
앞으로 충북도 정치권 변화와 사업구도가 격변하는 시기가 되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