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개신죽림동, 감사의 편지 전달받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은 10일 독거노인이 주거급여 담당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빚을 지고 절망 속에서 자살까지 생각하던 중 주민센터에서 보낸 온 편지 한통을 받고 복지서비스를 신청해 혜택을 잘 누리게 돼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지난해 8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와 관련해 주거급여 사전신청을 앞두고 주거급여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초연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안내문 발송, 직능단체 회의에 안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은 적극적 홍보로 주거급여 사전신청접수 결과 성화개신죽림동 주민 1천71명(584가구)이 신청했으며, 이는 상당구 전체 1천104명(717가구)의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급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의 하나로 주거안정과 주거생활 향상을 위해 일정 소득인정액 이하의 국민에게 실제 임차료, 유지수선비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시행되고 있다.

주거급여 담당자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되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들 중 누락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 것이 한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게 돼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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