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중국 화장품 전문가 연수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순천향대 교내 지역혁신관에 위치한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실험실에서 한 중국인 참가자가 '스킨' 제조실습 중 원료를 배합해 만든 로션의 색상과 향을 점검하고 용기에 담고 있다. 순천향대
9일 오전, 중국 화장품 전문가 연수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순천향대 교내 지역혁신관에 위치한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실험실에서 한 중국인 참가자가 '스킨' 제조실습 중 원료를 배합해 만든 로션의 색상과 향을 점검하고 용기에 담고 있다. 순천향대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K-뷰티 열풍이 중국 내 화장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불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국내 대학 연수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송호연 교수)는 7~10일 중국인 화장품 전문가 11명을 초청해 화장품 연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관련분야 전공교수와 동성제약 등 관련분야 전문연구원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개론 및 원료의 이해부터 제품개발 실제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 리봄화장품사의 생산 현장 견학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피부과를 방문해 이 분야 연수에 대한 이해도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중국 화장품 전문가 연구 교육과정에 참가한 팡이판(여·31)씨는 "중국에서 피부관리샵을 운영하고 있는데 피부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수에 참가하게 됐다"며 "한국인들은 피부관리와 제품 및 안정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귀국 후 연수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주변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장 송호연 교수는 "그동안 약 10여 년 동안 국내 기업 및 전문가들과 예비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했는데 이미 교육을 받은 국내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에서의 연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 화장품 분야의 저변 확대는 물론 수출 판로 확대, 관련기업의 발전과 중국 시장 마케팅,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연 2회 이상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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