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중, 72년 역사 뒤로한 채 폐교
영동 황간중, 72년 역사 뒤로한 채 폐교
  • 윤여군 기자
  • 승인 2019.01.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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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마지막 졸업식…졸업생 850만원 장학금 수여
영동 황간중학교가 72년 역사 뒤로한 채 폐교돼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황간중
영동 황간중학교가 72년 역사 뒤로한 채 폐교돼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황간중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황간중학교(교장 육지송)가 10일 71년 역사를 뒤로 하고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소라관에서 열린 제72회 졸업식은 아쉬움과 슬픔 속에서 41명의 졸업생과 학부모, 66명 재학생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축사를 이어가던 교장은 목이 메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1946년 개교해 1만2천151명 졸업생을 배출한 황간중은 역사로 남게 됐다.

황간중 재학생 66명은 상촌중, 영문중학교 재학생들과 통폐합돼 기숙형 학교인 새너울중학교로 전학하기 때문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41명의 졸업생들에게 8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승준 졸업생은 "마지막 졸업생이라는 것에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비록 학교는 문을 닫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육지송 교장은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각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선배들을 본받아 황간중학교 졸업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세계의 인재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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