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저출산문제 선제적 대응 상호협력 협약체결
조례개정 통해 기업체종사자·대학생 전입지원금 신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인구증가를 위해 지역내 민·관·산·학이 손을 맞잡았다.

음성군은 10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노사 관련 기관·단체, 지역대학, 지역대학 총학생회 등 8개 협력기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음성군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음성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기업체 종사자와 대학생의 전입지원금을 신설하고 민관산학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이들의 인구 유입과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협력사항 ▶결혼·출산·육아를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 ▶음성군 내직장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동참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 조기정착에 관한 사항 ▶인구정책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홍보 등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이날 조병옥 군수 주재로 '인구증가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인구는 각종 지원과 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인구증가를 위해 군은 일자리, 보육, 교육, 문화, 의료, 체육시설,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대학이 상생발전하고 인구가 날로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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