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44만원·학급당 700만원 지원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초·중·고와 고교과정을 마친 뒤 직업교육을 받는 전공과의 특수교육대상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에 42억4천8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예산 39억6천만원보다 2억8천800만원(7%)을 증액했다.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초·중·고·전공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3천474명은 1인당 144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방과후 종일반도 지난해 1억3천200만원에서 1억7천600만원(223%) 증가한 3억800만원으로 늘렸다. 방과후 종일반을 운영하는 학교는 학급당 700만원을 지원받아 초등학교 돌봄교실처럼 교육활동과 함께 보육기능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독서·음악·미술·체육 등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요리·바리스타·목공 등 진로직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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