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괴화비래(槐和備來)'·진천 '유지경성(有志竟成)'
괴산 '괴화비래(槐和備來)'·진천 '유지경성(有志竟成)'
  • 서인석 기자
  • 승인 2019.01.1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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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진단] 서인석 국장겸 괴산·음성주재

기해년(己亥年)의 새해가 밝은지 10여일이 지났다. 음력으로는 아직 무술년(戊戌年)이지만 말이다.

천간(天干)의 기(己)는 '흙'을 상징하며 색으로는 '누런색'에 해당된다. 따라서 기해년은 '누런 돼지의 해' '황금 돼지의 해'라고 말한다. 을해년(乙亥年)은 '푸른돼지의 해'이고, 계해년(癸亥年)은 '검은돼지의 해'가 된다. 돼지는 재물을 상징한다. 그래서 돼지꿈을 꾸면서 좋은 일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만큼 기해년은 누구나 황금색 재물과 복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대하는 지 모른다.

지난해 7월1일 출범한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해 6개월이 준비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도약을 다짐하는 원년이다. 이로인해 자치단체장들은 기해년 새해 새아침을 맞아 사자성어를 만들어 군민과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지속적인 군정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새해 사자성어로 '괴화비래(槐和備來)'를 선정했다. 괴화비래는 '괴산군민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 발전하는 괴산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와 뜻을 담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5천억 예산시대를 열었으며 2019년도 정부예산 4천981억원을 확보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든든한 재정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지역 전략산업 구축을 통한 경제성장 기반 마련을 비롯 생활 SOC 사업을 통한 획기적 정주여건 개선, 유기농 괴산 위상 제고 및 청정 명품 농산물 육성 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또한 제58회 충북도민체전을 성공적 개최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 군민통합 및 참여군정 실현 등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괴산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속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과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한 군민통합' 등 두 개의 큰 틀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웃 음성군은 신년 휘호를 특별히 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조병옥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인용하면서 음성군이 올해 나아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스트는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말했다. 즉 음성군은 "이제 더 이상 남들이 지나온 길을 따라갈 수 없다. 남이 가지 않은 길, 가보지 못한 길을 가야 한다. 우리에겐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음성군 공무원들에게 군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발로 뛰는 행정을 할 것을 강조했다.

서인석 국장겸 괴산·음성주재
서인석 국장겸 괴산·음성주재

이와함께 송기섭 진천군수는 새해 사자휘호를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했다.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말로 후한서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해는 민선 7기 새로운 시작의 실질적 원년이다. 지속 발전해 가는 것은 기본이다. 보다 젊고 희망찬 자치단체를 만들고 군민들의 행복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열정과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신년에 정한 사자휘호처럼 꼭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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